여행 이야기

남해 15일 살기 (활동적 시니어) 보호수 이야기 (3편)

독수리33 2024. 4. 21. 09:52

남해군에는 수령이 오래되고 동종의 나무보다 큰 노거수(老巨樹)와 희귀한

수종 30여 그루를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보존해야 한다고 인식하는 자원들입니다

(남해보호수 프로젝트 옮김)

 

 <보호수 프로젝트 자료에서 옮김>

 

수백년이 된 보호수들은 공동체를 품어주는 하나의 장소이자,

 해풍을 막아 마을과 농지를 보호하기도 하고 당산나무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전 국토의 약 0.35%인 남해군(357.52km2) 이 이토록  많은 보호수가 있고  잘 자라는 이유가 무엇일까

 

바닷가에 자란 보호수들은 해풍속의 미네랄, 수분 등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 그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그리고 보호수 주위에는  타종의 경쟁 나무가 없으며 오로지  1억5천만KM를 날아온 녹색 에너지인

햇빛과 햇볕을 고스란히 받는 장소에 있었다 이는 광합성이 아주 잘되어 충분한 포도당이 저장되고

필요한 영양소로 전환라는 능력이 뛰어났을 것이라 본다 아울러

뿌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라고 수분 흡수력 또한 충분했을 것이다 

물론 연 평균 1,722mm의 강수량과 년 평균 기온 약14도인 것도 영향을 주었고

함께 살아온 선조와 현지 군민 , 군청의 보살핌도 큰 기여를 하였을 것이다 (개인적 의견)

 

해풍과 식물의 성장과는 어떤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곳 남해의 시금치 즉 보물초도 겨울동안 노지에서 매서운 찬 해풍을 맞으며 얼어죽지 않기 위해

체내의  전분을 신속히 당으로 변환시켜 생존을 택한 덕분에 달고 영양가도 높다고 정평이 나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도 있을까 

(겨울철 노지에서 자라는 남해 시금치-사진 옮김)

1) 나를 멈추게 한 창선도 왕후박나무 

큰 도로인 서부로에서 우회전하여 내려오니 거대한 나무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 둣 하였다

멀리서 차를 세우고 내려 감탄 감탄을  !! <천연기념물은 영예로운 나무의 영의정급이다  국가에서 보호하지만

방문객도 예의를 지켜 잘 보호해야한다 -

금연은 필수이고 만지지 말고 주차도 멀리하고 근처에 시설물은 설치하지 않아야 한다

국가에서 지정한 보호수의 다종 순서를 보니 느티나무, 소나무, 팽나무, 은행나무, 회화나무, 왕버들나무, 향나무 순이다

왕후박나무는 귀한 특별한 수종임에 특림없다

<500년 넘는 왕후박나무 높이 13m, 둘레 7.5m, 가지의 길이 10m 이상. 위치: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대벽리 670-4

 1982년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334호 지정>

 

2) 당항마을 푸조나무

(당항마을 푸조나무)

 

3) 외금마을 말채나무

 (외금마을 말채나무) 아직 잎이 나오지 않아 그 위용을 볼 수 없었지만 우뚝서고 당당한 모습이다

 

4) 천연기념물 150호인 물건리 방조어부림

 

(천연기념물 제150호 물건리 방조어부림 전경 kbs 창원 방영  옮김)

방조림 : 바닷물이 넘치는 것을 막고 농지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조림한 숲

어부림 : 물고기가 살기에 알맞는 환경을 만들어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숲 (사전 )

 

이곳은 2가지 기능을 하기에 방조어부림으로 지정되었다

낙엽활엽수인 팽나무 푸조나무 말채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와

상록수인 후박나무 등으로 조성이 되어 있다 (자료 옮김)

 

5) 화계리 느티나무 보호수

15일 살기를 어디에서 할까 ~~ 

( 화계리 어촌마을)

 

그러다 독립된 마당이 있어 아침 기체조를 할 수 있고 바다가 보이는 어촌마을을 선택했다

매일 새 소리를 듣고 제비도 보고 마늘밭이 옆에 있고 닭소리도 아침에 듣는 바라든 장소였다

그리고 마을을 보호하는 500여년된 느티나무 보호수를 거실에서 마당에서 매일 볼 수 있어

서울에만 지낸 나에겐 최상의 집이 아닐수 없다 

 

 

6) 남상마을 소나무 보호수

 (남상마을 소나무)

 

7) 봉화마을 느티나무 보호수

(봉화마을 느티나무 보호수)

 

8) 난음마을 느티나무 보호수

(난음마을 느티나무)

 

9) 시문마을 팽나무 보호수

(시문마을 팽나무)

 

10) 우형마을 느티나무 보호수

(우형마을 느티나무)

 

이토록 잘 자란 노거수와 보호수들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곳이 남해군이라 생각한다

노거수의 한자는 (老巨樹)로 표시한다 절대 늙은 나무가 아닌 오래된 나무이다 

노인(老人)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한다 

마을과 거리에도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있다 미래의 보호수들이다 그리고

공해를 유발하는 공장/ 산업이 없다는 것은 좋았지만 그래서 인구가 계속 감소되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면이였다

 (1964년 137,914명 ---  2024년 현재 40,699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