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순천 국가 정원 (34만평)
살아 숨 쉬는 생태 수도~ 지구의 정원이라 불리는 순천 국가정원을 낮에 2번과 저녁 시간에 2번을
다녀왔다 그래야 제대로 보고 그 깊이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서문으로 입장하여 만나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 편백 숲길, 가을정원 그리고 市花인 철죽정원 등은
동문으로 입장하여 만나는 풍경과 또 다른 분위기였다 아울러 WWT 습지에는 홍학과 조류들이
마음 놓고 살고 있어 다행이고 보기가 좋았다


< WWT 습지와 홍학 무리>
동문과 서문을 이어주는 스페이스 브릿지도 갈 때와 돌아올 때 느낌이 달랐다

<우주선 모양의 스페이스 브릿지>
저녁의 풍경은 낮과 다르게 색다르다 촉촉해져 있는 흙길을 가뿐히 걸을 수 있고 최소한의
간접적 조명을 받은 꽃들이 수줍음을 타는 것 같기도 했다

< 밤의 국가 정원>
아울러 불 켜진 정원 워케이션 글램핑의 모습이 더욱 정다워 보였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것이다
<프랑의 소설가 마르셀 푸르스트>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 본 국가 정원은
자연 회복과 함께 인간과 자연을 이어주는 소통 공간이며 거대한 자연과 문화를 한정된
정원에 조각하고 나타내는 위대한 작업이라 여겨졌다
국가 정원의 랜드 마크인 호수정원은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과 도심과 이를 둘러싼 5대 산과
순천만을 호수정원에 담아냈다 와!
동천에서 끌어온 호수의 물은 다시 동천으로 나가 순천만에 이른다

이 훌륭한 설계는 국제적 건축가겸 조경 디자이너인 Charles Jencks
찰스 젱스(스코틀랜드)가 온 마음을 담아 만든 작품이다
이 디자이너를 선정한 것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다중 우주 정원의 작품이 순천지역에 적합하고 같은
맥락이기 때문이라 생각 되었다
디자이너는 한때 광산이었던 스코틀랜드 구릉을 다중 우주적 경관으로 만들었다
<은하수와 안드로메다 우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관한 미스터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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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다중 우주 정원 (220,000m2) 찰스 젱스 작품 !
각양각색의 이상한 물체들을 살펴 볼 수 있다. 나선으로 소용돌이치는 봉분, 초승달 모양의 작은 늪, 비밀스런 식각 문자, 반원형의 계단식 극장, 묘실 같은 방 등등. 하지만 크로윅 다중 우주는 기이한 지상 표현물들의 구조체 이상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우주관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https://arky7.tistory.com/3236 아라가야:티스토리]
그 디자이너를 초청하기 위해 관계자분이 직접 스코트랜드를 방문하여 도시와 공원이 공존하면서 삶 속의 국가적 정원의 필요성, 탄소중립 역할, 기후변화 대응, 순천만 습지를 보존하여 자연을 회복하려는 강한
의지가 그분의 마음을 움직여 방한하여 설계를 맡으셨다고 한다

<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멋진 모습>
아울러 일본에서도 정원 설계를 제의했지만 동양에서는 한 곳인 한국에만 설계를 하며 심지어 설계비는
무료 (기본적 비용만 지불)로 하셨다고 한다
특히 봉화산은 오르는 길과 내려오는 길이 다르다 이는 강강술래의 춤의 움직임에서 착안하셨다고 한다
(동양학 전공이신 부인의 도움)

< 봉화언덕 = 서서히 오르고 천천히 내려 오는 길의 경사도는 아주 완만하다
모두가 그 언덕을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되어있다 >
1)봉화언덕(봉화산: 용당동 356m) 2)해룡언덕(해룡산:홍내동 75m) 3)인제언덕(인제산: 인제동 347m) 4)난봉언덕(난봉산:매곡동 547m) 5)앵무언덕(앵무산: 율촌면 343m)
또한 항상 피어있는 수 많은 꽃들이 순천시에서 조경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각각 가꾸신다고 하니 최대의
윈 윈 구상이 아닐 수 없다


<코스모스 정원 ~ 그런데 흐트러진 꽃이 없다 이는 사진을 찍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는 분들을 위해
아예 길을 같이 만들어 놓았다 아울러 꽃씨를 마구잡이로 뿌린게 아니고 하나 하나 심었다고 하니
정말 국가 정원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호수정원의 동천을 의미하는 다리 끝 호수 가장자리에 레드 벨트가 그어져 있다
더 이상 자연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다짐의 선이다 (아래)

키즈 가든 정원은 부드러운 굴곡과 빠른 흐름으로도 조성되어 있고 또한 바위도 있고 제일 높은 곳에
나무 한 그루도 있게 설계되어 있다 그 의미가 인생사에 비유된 디자인이라니 놀라웠다



<키즈 가든>
흐르는 시냇물도 채워진 흙도 풀과 나무도 각종 국가별 정원도 테마 정원도 누드 비치도 건물 등
모두 복합적으로 조화가 되도록 꾸며져 있다 ~ 감탄 감탄이다

냇물이 흐르는 장소에 누드비치 장소가 있다니 ~~ 의아했다 하지만 우리도 자연이다 !
**) 가을날의 음악산책
때 마침 연주회가 열렸다 분위기도 좋고 많은 여행객들이 즐거워하였다
특히 순천시 노래가 인상적이였다


**) 그린아일랜드 <오천그린광장 옆을 달렸던 4차선 도로를 잔디광장으로>
도시를 자연으로 돌린 우수한 사례 = 순천 시민의 자랑이며 품격이다

(그린 아일랜드 )

<"캠핑으로 그린 아일랜드" 행사 장면 KBS 뉴스 사진 옮김> 2024.8.31~9.1
**) biotop 습지= bios(생명)+topos(영역)=동문에서 세계정원 지나 15,000평방미터 갈대밭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이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습지)
**) WWT 습지 (Wildfowl and Wetland Trust) 야생조류 섭지 단체 (서문 국제습지센터 앞 지역)
<전 세계 사람들과 야생동물을 위한 습지조성, 복원, 보존,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환경단체 1946년 설림 1975년 람사르 협약에 의해 1억5천만 헥타르 관리 > <자료 참조>
B) 순천만 습지 (160만평))
순천만 습지는 세계 5대 습지이자 철새들의 도래지이다 다양한 생태 식물들과 동물들이 살고 있다
이렇게 순수한 자연의 보금자리이자 아름다움이 있을까 싶다
과거~ 도시가 계속 침범(번창)하여 생태계를 파괴하고 모래 굴착기와 쓰레기가 있던 곳을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면서 자연을 보호하여 오히려 더 큰 혜택을 받고 있는 위대한 사업이 바로 순천만
습지일 것이다 (염생식물과 저서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 순순한 자연의 사진만 보아도 마음이 편해지고 미소가 저절로 ^^ >
다시 찾아온 市鳥인 흑두루미가 소리(노래하며)내며 훨훨 날고 같은 무리들이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의
광경은 나의 마음을 뜨겁게 하였다 (여러 종류의 조류도)
이렇게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것도 이곳에 있던 전봇대 282개를 모두 제거한 덕분이기도 ~~~ (박수를)
맨발로 땅을 걸으면서 자연인으로 바라본 흑 두루미의 광경을 잊을 수가 없다


이곳에서 천연농법으로 생산된 쌀(볍씨)을 보관하였다가 필요할 때 새들의 먹이로 사용된다
<과거 이 지역에서 경작하신 분들과의 합작품이다>

(순천만 습지 옆 황금 들판 논 = 새들의 보금자리 터)
C) 환상의 드론 쇼
탁 트인 6만평의 넓은 오천그린광장 ~~ 순천이 아니고는 이런 자연 장소가 있을까 싶다 ~~ (부럽다)
우린 1시간 정도 기다려 드디어 저 하늘 멀리에서 드론이 줄을 지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기다린 순천시민과 여행객 모두가 와 ~~ 환호성 ~~~ 와와 ~~~

< 2,025대의 드론이 밤 하늘 저 멀리서 등장>



<드론이 만든 작품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활약이 아주 큰 드론이다 <Spoofing 까지)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면서 국가가 필요할 때 2025대를 조정하는 참가자들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했다

선물 상자를 만들고 뚜껑까지 열고 / 아기 공룡 둘리/ 가시 고기 등 등 하나 하나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지 않겠는가 ~~ 모든 참가자들은 소리와 함께 큰 박수를 보냈다
순천 15일 살기를 하면서 보너스를 받은 느낌이였다

<동영상을 찍는 15분 동안 무한 감탄을 느끼며 동심의 세계로 갔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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